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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맞서고 오염수 해명하고…‘태평양 섬나라’ 공들이는 일본
슬롯 강화2024-03-29 06:56:42【종합】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외무상, 이틀 동안 9개국 회담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2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이 있는 피지를 방문해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 회담 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일
외무상, 이틀 동안 9개국 회담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2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이 있는 피지를 방문해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 회담 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일 외무성 누리집 갈무리일본 정부가 미-중의 전략적 요충지인 태평양 섬나라를 상대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1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이 있는 피지를 방문해 태평양 섬나라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회담을 진행했다. 11일 마셜제도·통가 등 5개국에 이어 12일 4개국 외교장관들을 각각 개별적으로 만났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들과 회담에서 각 국가의 당면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해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중요성 등도 강조했다. 또 지난해 8월 바다로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강조하며 이해를 재차 구했다.
올해 7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18개 태평양 섬나라들과 관계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3년마다 일본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돼 대면 형식의 회의는 6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남태평양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것에 대해 가미카와 외무상은 온난화 대책 등 태평양 도서국의 현안을 두고 협력을 확대해 일본의 관여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태평양 도서 지역을 둘러싸고 미-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맺은 데 이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해 5월 남태평양 도서국 8개국을 순방한 바 있다. 나우루는 지난달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 회복을 선언했다. 이에 맞서 미국도 2022년 6월 일본·영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와 함께 태평양 섬나라를 상대로 경제·외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이하 피비피)이라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요미우리신문은 “태평양 섬나라는 미-중의 경제 지원에 기대를 걸면서도 지역의 분열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1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이 있는 피지를 방문해 태평양 섬나라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회담을 진행했다. 11일 마셜제도·통가 등 5개국에 이어 12일 4개국 외교장관들을 각각 개별적으로 만났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들과 회담에서 각 국가의 당면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해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중요성 등도 강조했다. 또 지난해 8월 바다로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강조하며 이해를 재차 구했다.
올해 7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18개 태평양 섬나라들과 관계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3년마다 일본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돼 대면 형식의 회의는 6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남태평양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것에 대해 가미카와 외무상은 온난화 대책 등 태평양 도서국의 현안을 두고 협력을 확대해 일본의 관여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태평양 도서 지역을 둘러싸고 미-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맺은 데 이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해 5월 남태평양 도서국 8개국을 순방한 바 있다. 나우루는 지난달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 회복을 선언했다. 이에 맞서 미국도 2022년 6월 일본·영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와 함께 태평양 섬나라를 상대로 경제·외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이하 피비피)이라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요미우리신문은 “태평양 섬나라는 미-중의 경제 지원에 기대를 걸면서도 지역의 분열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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